[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는 30일 중국 하북성홍십자회(회장 송진강)에서 기증한 의료용 장갑 20만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하북성홍십자회는 2003년부터 경북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자매 적십자사로 “힘내라 경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의료용 장갑을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용 장갑은 31일(화)부터 경북도내 코로나19 대응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곧바로 전달될 예정이다.

류시문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흔쾌히 의료용 장갑을 기증해주신 중국 하북성홉십자회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각국 적십자사 간 협력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우리 적십자사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3년 자매결연 이후 직원, 청소년 적십자(RCY)단원 등이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세계 각지에서 경북도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알리바바 마윈이 마스크 20만장, 세계 한인무역협회에서 마스크 7만장를 비롯해 재독영남향우회, 필리핀 한인무역협회 등에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안승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