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안동시의회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시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9천명을 넘어섰고, 대구·경북은 국내 확진자의 87%이상 발생하여 바이러스와의 대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정부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100명 이상인 지방자치단체를 기준으로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만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동시는 소비금액이 40% 급감하여 도내 확진자가 많은 경산시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지역 상권은 마비되고 도시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코로나가 종식된다 해도 낮은 재정자립도와 상실감으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또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여 추가적인 사회·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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