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 새마을부녀회는 30일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필터를 내장한 면 마스크 2000장을 직접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날 취약계층에 전달한 면 마스크는 겉감(린넨 30수)과 안감(면30수) 이중 구조에 탈부착이 가능한 필터를 끼워 넣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를 80~90%, 비말의 경우 80%까지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50여 명은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2000여 개의 반제품 면 마스크를 전달해 필터를 삽입한 뒤 제봉해 개별 비닐 포장했다.
부녀회는 앞으로도 마스크 품귀현상 해소를 위해 면마스크 사용 릴레이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정희 전주시새마을부녀회 총무는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확산되며 일반인도 구입이 어려운 마스크를 취약계층은 더욱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부녀회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면서 “작은 재능기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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