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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인터뷰] 정의당 ‘김종대’ 후보(청주 상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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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인터뷰] 정의당 ‘김종대’ 후보(청주 상당구)
  • 성기욱 기자
  • 승인 2020.03.30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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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같이 갈 수 있는 故 노회찬 의원의 꿈을 이루겠다”
초대형 LNG 발전소 및 소각장 증설 반대,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 등 공약
'김종대' 정의당 청주 상당구 후보(사진=이건수 기자)
'김종대' 정의당 청주 상당구 후보(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청주 상당 선거구’는 민주당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통합당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 검사장이, 그리고 20대 국회에 정의당 비례대표로 입성 후 폭넓은 인지도를 쌓아온 ‘김종대’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내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모두 청주고 선후배 사이다. 여기에 민생당 김홍배 예비후보가 가세했다.

병장출신 국방부 장관 0순위, 지소미아 폐기 이끈 국방전문가, 정의당 수석대변인인 ‘김종대’ (비례)의원은 고(故) 노회찬, 심상정 뒤를 이을 ‘좌클릭’ 진보정당의 엘리트란 수식어가 붙는다.

2016년 20대 정의당 비례경선에서 세간의 예측을 뒤엎고 외부에서 들어와 최다득표를 한 사람이다. 특히, 각종 언론에 출연해서는 특유의 언변으로 한번 더 도전해 개혁진보를 원하는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기 위해 출마했다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정책을 발표할 때는 흡인력이 대단한 달변가이다.

김 후보는 정우택 의원이 지역을 옮기자,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맞춤형 후보로 준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표적이 사라져 아쉽다' 라며, “다른 후보들도 나름대로 자기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오신 분들이라 좋은 경쟁이 될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 참모진들과 오전에 선거운동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종대 후보
선거 참모진들과 오전에 선거운동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종대 후보

각 정당은 상당구가 충북을 대표하는 정치 중심지인 만큼 지역구 의원 배출을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명 후보 모두 정치신인이라, 유일한 현역의원인 김 후보의 각오가 어느 정도 선거판을 출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후보는 현 문재인 정권에서 더 이상 ‘진보’란 말을 내세우지 말라고 주장한다. 믿고 맡겼던 진보성향의 3년 정권 동안, 정치·경제·사회는 총체적 난국으로 절망에 가까운 상황까지 다다랐다며 강하게 비판한다.

현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의 모든 일상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남녀노소 가급적 나오지 말라하고, 나오면 사회적 거리두기, 건물주가 임대료를 안 받고, 오지 않는 손님 목빠지게 기다리는 자영업자 등 국민 모두가 큰 아픔을 겪고 있다며, 선거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이런 재난을 신속하게 극복하도록 현역의원으로서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대’ 후보는 21대 총선 공약으로 국회 국방위원이자, 군사전문가답게 민군(民軍)복합항공정비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할 수 있는 ‘항공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공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지역사회사업으로 확장해 교육형 관광산업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는 상당구에는 사회적 약자와 골목, 동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한다며, “구도심화가 시작되는 지역에서는 재산권 하락과 자영업의 도미노 붕괴를 막아내고, 새로운 신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은 투기열풍을 제한하는 탄력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개발을 앞세워 불합리성 억압이 자행되는 현장에는 ‘서민의 편에 서있으라’고 진보정당이 있는 거라는 당위성도 천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며, 전국 사업장 폐기물의 18%를 태우는 민간소각장 증설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가 먼저 제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입장이다.

‘김종대’ 후보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반대한다. 하지만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친다는 생산적 긍적적 합의는 찬성한다. 민주세력이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방식은 수용한다' 라고 고(故) 노회찬 대표의 방식으로 대변한다. 어찌됐든 후보 단일화 여부는 상당구의 최대 화두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 후보는 최근 진보정치 명명가들에게 지지와 도움을 받고 있다. 기대효과도 지켜볼 대목이다.

상당구는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이 많은 면단위나 기존 구 도심권에서는 보수성향 후보에 대한 지지가 두드러졌지만, 신시가지에 속하는 곳에서의 유권자들은 진보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등 확연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진보진영의 후보로서 표심이 갈라지지 않도록 더 한층 다가가야 할 것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정의당 청주 상당구 김종대 후보
후보자 등록을 마친 정의당 청주 상당구 김종대 후보

- ‘정치 일번지’ 청주 상당구에 일찌감치 출사표 던지셨는데 출마한 변은.

“4·15총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에 출범한 20대 국회는 촛불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렸다. 외려 정쟁만 일삼으면서 정치와 국민의 삶에 양극화를 가중시켰다.

그런데도 거대 양당은 선거 국면에서도 서로 여당심판과 야당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런 ‘패권주의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더욱이 청주는 오랫동안 고위관료를 지낸 다선 정치인들의 관성 때문에 정치가 실종된 지역이다. 이에 대한 개혁열망이 분출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쫓겨나더라도 스스로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기세다.

진보정당의 초선의원으로서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판을 갈아엎겠다는 각오로 고향에 돌아와 지역정치를 시작하는 것이다.”

- 국방 전문가, 정의당 수석대변인으로 대표적인 성과는.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군인들의 희생에 걸맞은 보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군인 재해보상법’의 주요내용인 일반장애 장애보상금 인상을 주도했다.

2019년 기준으로 병사의 일반장애 장애보상금은 최소 577만원에서 최대 1732만원 수준이었으나, 최소 1590만원에서 최대 477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군인 재해보상법은 2019년 12월10일 공포됐으며, 6개월 뒤인 2020년 6월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이자스민 전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종대 후보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이자스민 전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종대 후보

- ‘김종대’ 후보만의 차별화된 주요 공약은.

“국회 국방위원이자,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만이 내걸 수 있는 공약은 공군사관학교, 청주국제공항 기반의 ‘항공우주도시’ 건설이다. 민군(民軍)복합 항공정비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하겠다. 공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지역사회사업으로 확장해 교육형 관광산업을 일으키겠다.

낡은 아파트의 재산가치 하락과 자영업 도미노 붕괴를 막기 위해 빗나간 인구예측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을 ‘일단 멈춤’시키겠다. 또, 25년 전후에 개발된 상당구 지역의 아파트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

슬럼화된 구도심의 상업지역, 주거지역은 고층아파트로 재개발되지 않도록 용적률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협의조정지구’제도를 도입해야한다.

용적률 증가에 따른 신규공간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장수세대를 위한 사회주택이나 근린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이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585MW급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며 전국 사업장 폐기물의 18%를 태우는 민간소각장 증설을 막아내 맑을 청(淸), 청주의 이름값을 지키겠다.

이밖에도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개선과 공공디자인에 대해 연구하고 결과를 법제화하겠다. 초고령화에 따른 장수세대에 대한 안전관리는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

위기가정을 위한 돌봄 개선 및 확대, 청년수당과 농민소득 등 각종 기본소득을 사회적으로 실험하고 도입하겠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 조기 완공도 '김종대'의 약속이다.”

공군사관학교와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우주도시’ 건설 등 주요공약에 대해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는 김종대 후보 (사진=이건수 기자)​
공군사관학교와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우주도시’ 건설 등 주요공약에 대해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는 김종대 후보 (사진=이건수 기자)​

- ‘청주 상당구’의 현안은.

“청주 상당은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지역이다. 지금까지의 정치는 표가 있는 곳만 바라보면서 민생의 현장을 외면했다. 청주 상당은 청주에서 장수세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고, 구도심 슬럼화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곳이다.

얼마 전에는 영운동에서 홑몸노인이 돌아가신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와 골목, 동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한다.

우리 의원실에서는 상당구 아파트 80여 곳에 대한 직접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더 표면화되겠지만 15~27년 전에 대규모 택지개발로 형성된 탑·대성동과 금천동, 용암1,2동의 아파트에서 엑소더스(대규모 이주)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물과 공실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20~30%까지 하락하고, 장기수선충당금이 바닥나 관리비가 오르고 있으며 보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 상당은 새 아파트에 대한 투기세력의 접근을 막아내고, 구도심화가 시작되는 지역에서는 재산권 하락과 자영업의 도미노 붕괴를 막아내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 정치 신인VS 현역의원 선거구도로 짜여졌다.

“청주 상당이 청주시내 다른 지역구에 비해 보수정당 지지율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읍·면의 비중이 크고 고령화 현상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청주의 투표성향은 전국 여론에 민감하고, 수도권 표심에 영향을 받는 측면이 강하다. 늘 변화와 개혁을 지향해왔다고 본다. 더구나 방서지구와 동남지구 개발에 따라 새로 유입된 층은 개혁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득표 전략에만 매몰돼 선거용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진보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 흔히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장수세대나, 사회적 약자들 편에서 정책을 만들고 활동해 온 것은 보수정당이 아니라 진보정당이다. 눈치 보지 않고 정의당답게 승부를 걸겠다.”

김종대 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이건수 본부장과 4.15 총선에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대 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이건수 본부장과 4.15 총선에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민주당 후보는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심을 무시하고, 자신의 유·불리만 따지며 선거구도만 얘기하고 있다. 청주 상당은 삼자구도가 아니고 양자구도이며, 그래서 정의당 후보에게 가는 표는 사표(死票)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삼자구도가 미래통합당에게 유리할 것 같아서 그렇게 염려가 된다면 정의당에게 양보하면 될 것 아닌가.

후보 간 담합에 의한 인위적인 단일화 시도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누누이 말했으며, 그 입장에는 한 치도 변화가 없다. 다만 상당구의 정치개혁을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원탁회의’ 방식의 지역사회 논의체가 생긴다면 참여를 검토할 수도 있다.”

- 요즘 같은 정치 불신 속에서 ‘정치인’은.

“정치판 전체에 대한 혐오의 원성과 함께 ‘당리당략을 떠나 제발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고, 낯이 뜨거워질 때도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진보정당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냉정한 비판과 더불어 ‘부디 힘을 내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진보정당은 조직과 자본을 가진 거대 정당 앞에서 커지는 것을 두려워했는지도 모른다. 반드시 당선이 되어서 진보정당부터 개혁하겠다고 말씀드린다.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은 제도의 민주화,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울타리를 헐고 함께 가야한다. 해결방식은 결국 정치를 통해서다.

다수의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되면 ‘주민을 위한 심부름꾼이며,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굽실거리지만 그때뿐이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정치인에게 주어진 권력을 선용(善用)하는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겠다.”

- 코로나 19로 선거운동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방식의 선거운동은 한계가 있다. 더 큰 문제는 참여해 얼굴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거의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미디어나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더 활발해졌다.

언론사들도 미디어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미디어, SNS선거가 되고 있지만 저비용, 고효율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진보진영 후보로서 자신만의 장점은.

“지역에 내려와서 정당을 직장으로 하는 정당인은 많지만 정치인은 없다고 느꼈다. 진짜 정치인은 때로는 오해를 받고, 비난을 사더라도 소속 정당의 정강과 자신의 소신에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믿고 신뢰했던 타 정당의 신진 정치인들이 ‘정치가 부끄럽다’며 상처를 받고 불출마를 결심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는 정치적 자살이다.

그런데 사실은 더 험한 길이 있다. 교회를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성소수자 권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 된다. 성당을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낙태죄 폐지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 된다. 20대 청년들을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난민을 정착시키자고 하면 된다. 대기업 정규직 노조를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노조 안에서 비정규직 차별을 금지하는 입법을 하면 된다.

정치인은 소신과 철학에 따라서 험한 길을 자처해야한다. 그 길을 포기하는 순간, 누군가의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 끝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청주 상당을 ‘충북의 정치1번지’라고 한다. 청주사람들이 삼국시대부터 성읍을 이루고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고, 조선시대의 읍성이 이곳에 있었다거나 도청, 시청 같은 주요 관청이 남아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청주는 중선거구제로 청주·청원에서 두 명의 국회의원을 뽑던 1978년 10대 총선에서 서슬 퍼런 유신정권의 민주공화당 후보를 3등으로 낙선시키고, 전국에서 단 세 명만 당선된 민주통일당 후보와 제1야당인 신민당 후보를 각각 1,2등으로 당선시킨 곳이다.

또, 소선거구제로 치른 1992년 14대 총선과 1996년 15대 총선에서도 청주 상당에서는 3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역사가 있다. 청주 상당이 시대정신에 따라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정치1번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신채호와 신규식 선생의 고향이 상당구 낭성면이며, 민족대표 33인 중 신흥식 선생은 상당구 가덕면에서, 신석구·권병덕 선생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나고 자랐다.

절세의 독립운동가들의 본향인 청주 상당의 민심이 정치개혁이 화두인 이번 총선에서 위대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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