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4호 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투기과열지구 해제, 종 변경 추진”
상태바
김부겸 4호 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투기과열지구 해제, 종 변경 추진”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30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호 공약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및 종 변경 추진’ 발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
대규모 단독주택지로 묶여 있는 범어, 만촌, 황금동 등 낡은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종 변경 추진
사진=안승환 기자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일) 4호 공약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및 종 변경 추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 또 대규모 단독주택지로 묶여 있는 범어, 만촌, 황금동 등 낡은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통해 종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구 GRDP(지역내 경제총생산)이 2조 4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구 GRDP 56조 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팬데믹 상황에서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대구의 주요 수출품인 중간재 수출이 막혀 올해 대구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반증하듯 경북도의 카드사 가맹점 매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은 광주는 2% 감소에 그친 반면, 대구의 카드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나 급감했다.

대구의 부동산 시장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거래 없는 가격 하락’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는 거래가 끊기다시피 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이고 3월 넷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낙폭도 커지고 있다. 수성구는 3월 첫 주에 0.06% 감소한 데 이어 넷째 주에도 0.06% 하락했다.

김부겸 후보는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둘 실익이 없다”면서 “대구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부겸 후보는“45년 된 도시계획, 대규모 단독주택지구로 묶여 노후화된 범어·만촌·황금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종 변경을 적극 추진해 집약적이고 고효율의 공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2019년 10월 대규모 단독주택지구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는데, 2년간의 연구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관리방안과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연구보고서에 반영하고, 추후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