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병훈, 공천 번복 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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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병훈, 공천 번복 시정 요구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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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미래통합당 최고위와 공관위는 경주지역 부당한 공천 번복을 즉각 시정조치하라”
미래통합당 박병훈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지지자 100여명과 황교안 당대표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천 번복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병훈 예비후보 측]
미래통합당 박병훈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지지자 100여명과 황교안 당대표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천 번복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병훈 예비후보 측]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박병훈 예비후보(미래통합당 경주시)와 지지자 100여명은 27일 미래통합당 황교안대표 선거사무소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민 뜻으로 확정된 공천을 강제로 뒤엎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와 공관위는 즉시 당헌, 당규에 합당한 결과로 시정조치를 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박 후보가 공천 발표가 되고 또 김원길 후보로 단수추천 됐다가 다시 배제됐던 현역 의원인 김석기 의원으로 공천이 바뀌는 과정에서 당 최고위원의 기습 결정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선것이다.

박 후보 지지자들은 △ 박병훈은 경선에서 승리했고 김원길은 패배를 인정했다 김원길 단수추천 과정 공개하라 △ 컷오프된 김석기 살려낸 이유 공개하라 △ 공관위가 명백한 당헌, 당규위반으로 규정한 최고위 월권행위 이유 공개하라 △ 경주시민 쫄로 보는 미래통합당 각성하라 △ 경주시민 선택 박병훈을 공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장을 지켰다.

박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후보 결정 경선에 참여했고, 그 결과 경주시민의 뜻에 따라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미래통합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밝히고, “특정 후보들의 악의적인 음해와 투서 공작으로 지난 23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을 보류했으나 24일, 공관위는 공천을 재의결했다. 당헌, 당규에 의하면 공관위 재의결을 거친 경우 이후 절차없이 후보가 확정된다”며, “그럼에도 25일 새벽, 기습적으로 소집된 최고위에서 악의적인 투서에 기반해 명예를 훼손시켰고 공천도 보류시켰다”고 최고위의 월권과 이에 굴복한 공관위의 잘못을 지적했다.

실제 공관위 이석연 권한 대행은 “최고위의 기습적인 결정사항은 당헌, 당규에 위배되는 행위이고 최대한 확장해석을 하더라도 최고위의 명백한 월권행위이다”라고 밝히고, “다만 파국을 막기 위해 최고위의 뜻에 따라 경주는 김원길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촉구 내용이 경주시민의 뜻이고 경주시민들의 미래통합당에 대한 요청이다. 경주시민의 정당한 요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히고 “경주의 오뚜기 박병훈은 공작 정치에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며 좌절하지 않고 싸워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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