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교회·부속시설 51개소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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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교회·부속시설 51개소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 연장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3.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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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24일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대비 31명이 증가해 총 6442명이다.

이 중 2060명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60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83명이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완료된 상태이고 검체한 3만3256명 중 3만2188명(96.8%)은 음성, 224명(0.7%)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821명(2.5%)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12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환자 14명 중 9명은 어제 입원조치했으며 5명은 오늘 중으로 입원시킬 계획이다.

한편, 23일부터 정신병원 15개소 914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작해 41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 남은 인원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신병원 전체 24개소 중 기검사 병원 등 9개소를 제외)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51개소에 대해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소유·임차 시설 37개소는 25일부터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폐쇄 조치하고 신천지 교인 등 개인소유 시설 7개소는 4월 7일까지 2주간 폐쇄가 연장된다.

사택 및 숙소로 파악된 7개소는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가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오늘 중 신천지교회 및 부속시설에 폐쇄명령서를 부착하고 시설관리인에게 폐쇄조치를 통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폐쇄 시설 출입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이를 어기고 폐쇄 기간 해당 장소를 출입하거나 경고 스티커를 훼손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 4월 5일까지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권고했다.

대구시는 각 구·군청의 협조를 받아 시설·업종별로 운영을 제한하되 부득이하게 운영하는 경우 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4월 5일까지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예배 자제를 권고하고 예배 진행시에는 가이드라인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특별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실내 체육시설, 영화관·소극장에 대해서는 지난 17일부터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학원·무도장, 영화관·소극장 등 1289개소에 대해 60여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 결과 1013개소가 휴업 중(휴업률 78.6%)인 것을 확인했으며 영업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서는 15일부터 유흥시설(클럽 포함), 노래연습장, PC방 등 4463개소에 대해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영업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준수사항 이행을 지도·점검하고 있다.

대구시는 업소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영업중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행정명령으로 내려진 지침을 위반할 경우 시설폐쇄 등 단호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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