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면 최정아씨, 근대생활사 자료 37점 기증
상태바
영덕 영해면 최정아씨, 근대생활사 자료 37점 기증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3.23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덕군
사진=영덕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덕군의 근대기 경제 활동을 알 수 있는 자료가 확인됐다.

영해면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최정아씨가 근대기 금융 관련자료 37점을 기증했다.

기증한 자료는 1940~1950년대 금융상품과 관련된 자료로 후생복표, 출자증권표, 국채저금통장과 한성은행영덕지점의 상품인 특별당좌 예금입금증, 일본생명보험주식회사의 우편저금통장, 생명보험증권, 부인회회비 영수증 등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개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영해금융조합에서 발행한 보험영수증, 출자증권 등도 포함돼 있어 지역 경제활동 등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아씨는 “지난해 영덕군이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에 선정돼 무척 기뻤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 이번 사업이 잘 꾸려져서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증 자료가 지역 근대역사 연구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소중한 기증자료는 향후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지역의 근대유산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이므로, 자료 기증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1월부터 근현대 생활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