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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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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마련
  • 정재학 기자
  • 승인 2020.03.23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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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외출 자제, 사회활동 최소화 총력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KNS뉴스통신=정재학 기자] 사천시는  23일 코로나19 대응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지난 21일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 대한 세부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송도근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는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전환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절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5일까지를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위험시설로 종교단체,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요양병원 등으로 분류하고, 위험시설·업종은 앞으로 2주간 가급적 운영을 자제, 불가피하게 운영 시 방역지침 준수, 방역지침 미준수 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 계획 등의 내용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방역지침 미준수 시설에는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행정명령 위반 시 벌금 부과와 환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과 추가방역 조치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읍면지역 다중이용시설 76개소에 대해 추가방역을 실시하고, 주말 예배 교회 83개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서 위험시설로 분류된 다중이용시설 등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준수 이행 여부를 면밀히 단속할 방침이다.

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지설 34개소 및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자체방역, 코로나19 대응수칙 준수, 외부 방문객 출입금지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직장 내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 이용 시간대를 23일부터 4차례로 나누어 분산 이용토록 했고, 의자 개수를 반으로 줄여 일정 거리를 두고 식사를 하도록 했다.

민원인 등 외부인이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없도록 청내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 및 명찰을 패용해야 한다.

송도근 시장은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사회활동을 최소화 해달라”며, “생활 속 많은 불편함이 따르지만, 시민 모두가 스스로 예방수칙을 준수해 끝까지 청정 사천시로 남을 수 있도록 모두의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정재학 기자 jungjay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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