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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4개월 봉급 30% 반납'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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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4개월 봉급 30% 반납' 동참
  • 장경정 기자
  • 승인 2020.03.2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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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제공]
김철우 보성군수

[KNS뉴스통신=장경정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22일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군민과 고통을 함께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김철우 군수는 이 날 ‘문재인 대통령 및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급여 30%를 4개월 동안 반납하기로 한 결정을 응원하며, 자신의 급여도 반납하겠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들을 보며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군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으나 마땅한 방안이 없었다.’ 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보성군의 각종 사업도 위기상황에 맞춰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과 저속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군 직영 시설 임대료 감면 ▲안심 도민 식당 운영 ▲지역 화폐 추가 발행 및 10% 특별할인(20억 원, 3월 25일 예정)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54억 원, 4~5월 中) ▲상반기 2011억 원 신속 집행 ▲추가경정예산 488억 원 긴급투입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보성군 정책에 봉사단체, 종교계의 협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부터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면 마스크를 제작(4만2천 매)하고 군민 1인당 1 마스크 배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교계에서도 주말 예배 등 종교행사 자제에 동참하며 3월 첫째 주 96% 가까운 종교단체가 집합 모임을 취소하고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누구보다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군민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었으면 하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장경정 기자 knskj1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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