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최영조 시장,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지원방안 및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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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최영조 시장,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지원방안 및 현황 발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20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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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9시 현재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총 546명
신천지 관련 명단818명 확보, 전원 검체 했으며, 이중 확진자가 313명, 음성 500명, 검사불가 5명
특별지원과는 별도로 시 자체 지원 방안도 마련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 지원 약속
경산사랑상품권 당초 50억 발행계획에서 100억원 규모로 확대해 4월초 발행
최영조 경산시장이 20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최영조 경산시장이 20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 최영조 시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현황과 지원방안 대해 밝혔다.

최영조 시장은 “2월 19일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이후 한달이 지난 오늘 신규로 2명이 발생해 총 546명이 확진됐으며, 입원치료 412명, 사망 8명, 완치 126명으로 집계됐다.”라고 말했고, “감염경로는 신천지 313명, 지역감염 70명, 확진자 접촉 163명이며 이중 생활복지시설 관련자가 9개소에서 76명이다.”라고 현황을 밝혔다.

최 시장은 “3월이 되면 코로나 19가 종식 되리라 판단한 것이 좀처럼 종식이 되지 않고 생활복지시설과 확진자에 의한 접촉으로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하며, "정부에서 11조 7천억 추경을 편성했으며, 중앙과 도의 지원에 따라 자체 예산을 편성해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시로부터 신천지 관련 명단818명을 확보해 전원 검체를 받게 했으며, 이중 확진자가 313명, 음성 500명, 검사불가 5명이었다. 이중 검사불가 5명은 출국 4명과 1명은 요양병원 입소자로 파악됐다.

최근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사회복지설에 대해 선제적.예방적 대응 조치를 하고,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1:1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마스크 공급 때문에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는지 잘 안다고 말한 최 시장은 “마스크 공적물량 확보가 가능하여 시에서 자체 구매와 기부물품, 공적물량 공급분을 모아 지난 7일 1차로 전세대당 2매씩 242,360매, 2차로 지난 13일 시민 1인당 2매씩 552,370매를 무료 제공했다.”고 말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아동 등에 151,393매 등 총 945,393매를 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1인 2매 55만매를 3차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은 “이번에 통과된 11조 7천억원의 추경에서 대구.경북에 2조 4천억원이 반영되는데, 경산에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우리 지역이 특별재난지역 선포시 법적으로 지원되는 생활안정자금, 간접지원, 피해수습지원, 특별지원과는 별도로 시 자체 지원 방안도 마련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규모는 긴급생활비 중위소득 85% 이하인 가구(4만 3천가구)중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와 저소득 한시적 생활지원대상자 9천가구를 제외한 3만 4천가구에 도비와 시비 160억원을 마련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원수에 따라 1인가수 30만원, 2인가구 50만원, 3인가구 60만원 4인이상 가구 70만원을 1회성으로 지원한다고 세부 계획을 밝혔다.

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또한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해 경영안정을 위해 6억 2천 5백만원을 출연하여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에 특례보증대출 및 이자 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개인 도로점용자의 부담을 줄여 주고자 3개월간 부과된 1,973건의 도로점용료 6억 6천 8백여만원의 25%인 1억 6천 7백여만원을 감면한다.

경산, 하양, 자인 3개 공설시장 467개 점포에 대해 4월!6월(2분기) 공설시장 점포사용료 7천 6백여만원 전액 감면해 주도록 했으며, 공공근로사업도 3억 5천만원을 확보하여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요금 4월~5월 부과분 중 일부를 우선 감면한다.(100톤 미만 전액감면, 100톤 이상은 50%까지 6단계구간 정해 감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사랑상품권을 당초 50억 발행계획에서 100억원 규모로 확대하여 4월초에 바로 자금이 경산에서 순환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

끝으로 최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재난발생시에는 선진 시민의식인 배려와 양보의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여 주시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소규모 집회나 모임 자제, 흐르는 물에 손씻기, 마스크 착용, 식사예절 준수 등을 지켜,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 종식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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