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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스트레스, 봄꽃 심으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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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스트레스, 봄꽃 심으며 힐링’
  • 우병희 기자
  • 승인 2020.03.20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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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들판을 포근히 감싸는 가운데 익산시가 동부권 주민들과 함께 꽃심기 행사로 펼치며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감을 떨쳐내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감염병 우려로 지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봄꽃 심기를 실시했다.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금마면 한옥마을에 위치한 지역보건기관으로 센터 외부에 봄꽃 500본을 심어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파했다.

봄꽃 심기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생활을 하지 않아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봄꽃을 심으면서 힐링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형규) 위원들도 지난 20일 화사한 봄꽃을 식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왕궁면 관계자에 따르면, 29명으로 구성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왕궁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왕궁면 신평로타리 일원에 미관을 해치는 영농 폐기물 수거와 함께 비올라, 팬지 등을 식재했다.

이번 봄꽃 식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면민과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정겨운 왕궁면’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인희 건강생활지원센터장과 류형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각각 “지역주민이 걱정을 잠시 잊고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대응해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 전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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