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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용병·손태승 등 선임 반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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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용병·손태승 등 선임 반대 결정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3.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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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제7차 위원회를 개최해 신한금융지주 사내이사(조용병), 우리금융지주 사내이사(손태승), 효성 사내이사(조현준, 조현상) 선임 반대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은 이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만도, 한라홀딩스, 효성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KB금융지주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허인), 사외이사 선임의 건(Stuart B. Solomon, 선우석호),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최명희, 정구환)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조용병)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봤고 우리금융지주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손태승)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봐 반대를 결정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윤성복, 박원구, 백태승,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감사위원 선임의 건(차은영, 윤성복, 김홍진, 양동훈)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고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봐 반대 결정했다.

효성 사내이사 선임의 건(조현준)은 기업가치 훼손 이력,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으로 판단해 반대를 결정했다.

사내이사 선임의 건(조현상)은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으로 보아 반대 결정했고 사외이사 선임(정동채)의 건에 대하여 기업가치 훼손 이력에 해당한다고 봐 반대 결정을 내렸다.

한편, 만도 사내이사 선임의 건(정몽원), 한라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의 건(정몽원)에 대하여 경영개선 노력이 다소 미흡하나 그간 노력 및 최근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권을 결정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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