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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이부프로펜 복용 코로나 증상 악화시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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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이부프로펜 복용 코로나 증상 악화시킬 우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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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증세가 있는 사람은 항염증제 이부프로펜을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올리비에 벨란(Olivier Veran) 프랑스 보건장관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이부프로펜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발열할 경우 해열진통제 파라세타몰 복용을 권유한 바 있다.

벨란 보건장관의 지적은 이부프로펜 등 항염증제는 효소를 활성화하고 이것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촉진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의학지 랜싯(The Lancet)에 최근 게재된 가설을 근거로 한 것.

이 가설에 대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Christian Lindmeier) WHO 대변인은 WHO 전문가들이 검토 중이고 추후 지침을 내리지만 "당분간 자가투약하려면 이부프로펜이 아닌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권장한다. 이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부프로펜이 의료 전문가에게 처방됐다면 물론 그것은 그들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벨란 보건장관은 이미 항염증제를 처방받은 환자에 대해 주치의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라세타몰의 과잉섭취는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용량을 엄수해 복용해야 한다.

프랑스 당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전부터 누로펜(Nurofen)과 애드빌(Advil) 등 다양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부프로펜을 비롯한 항염증제 복용과 관련된 감염 합병증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누로펜을 만드는 영국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의 홍보는 현 단계에서는 시판되고 있는 이부프로펜의 복용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악화를 연계하는 과학적 증거가 제시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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