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시의 정치판도가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다. 17일 경산시청 기자실을 찾은 안국중, 이권우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단일화 연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 올린 안국중, 이권우 후보는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당했고, 과정과 결과 모두 공정하지 못하고 수긍하지 못한 반칙 공천 그 자체이다.”라고 공천 결과에 불만을 표출했다.
두 예비후보는 경산에서 나고 자라 행정고시와 입법고등고시로 공직생활을 했었고, 각각 퇴직 후 고향 경산을 위해 선출직으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오랫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안국중, 이권우 예비후보는 “이번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이름을 올린 이들은 지역과는 거리가 먼 ‘서울 TK’라고 말하며, 이들은 고향만 경산이지 경산을 위한 활동보다 중앙당에 관심을 끌어 공천을 받아 낸 후보들이다.”라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미래통합당 공천으로 대구.경북의 민심이 막장 공천에 분노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바로 낙하산 ‘서울TK’를 지역에 내려보내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따르라고 강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들 두 예비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이때 국가경영능력과 국정운영경험이 풍부한 국회의원이 절실한데, 우리 두 부호가 힘을 합쳐 해결하겠다.”고 말하며,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이들 두 후보는 단일화 연대 원칙을 선언하며, 이를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