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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신학기 개학일 내달 6일로 추가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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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신학기 개학일 내달 6일로 추가 연기 결정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3.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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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교육부가 2020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23일에서 오는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개학일이 일제히 연기된다.

코로나19로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학사 일정도 변화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도 더불어 검토 중이다.

한편., 정부는 개학 이전에 학교의 방역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휴업연장으로 인한 학습 및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을 투입한다.

이번 추경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원을 긴급돌봄 지원,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우선 활용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 및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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