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편지를 대독한 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던 유영하 변호사는 배제됐다.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채널A 방송에 자주 출연해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해 온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2번에는 조선일보 등에 칼럼을 기재해 온 신원식 합참의장 출신의 신원식 전 수방사령관이 추천됐다.
비례대표 3번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씨가, 4번에는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이 이름을 올렸다.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은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은 우원재 유튜브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은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은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 배정됐다.
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 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13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15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16번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17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 18번 정운천 의원, 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20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추천됐다. (이상 당선 가능권)
한편, 해당 내용 등을 포함한 46명의 공천 명단은 이날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