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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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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 추진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0.03.15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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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첫 산림복지시설 계획
타당성 조사에서 종합의견 적정함 인정받아
가족단위 캠핑장, 숲속교실, 탐방로 등 시민참여 공간 제공 예정
체험숲
양산에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 체험숲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미래통합당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양산시와 함께 양산시 상북면에 동남권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산에 체험교육나눔숲(이하 나눔숲)이 조성될 경우 경남도 내 첫번째 산림복지시설이 탄생하는 것이며 지금까지 경남도에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전무했던 실정을 고려하면 동남권 산림복지시설 조성은 향후  경남지역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나눔숲은 이미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관(44), 위치(18), 수계(28), 휴양유발(13), 개발여건(30)으로 총 133점을 받았으며, 종합의견으로 적정함을 인정받은 사업이다.

양산시 상북면 소석리 일대 4필지에 약 219ha(약 66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나눔숲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김해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남동쪽으로는 천성산과 북서쪽으로는 영축산이 연결되어 있다.

또 인근에 통도사 및 내원사가 있고 동쪽으로는 천성산과 화엄벌 억새밭이 위치해 있어 최적의 입지 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 까지 약 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나눔숲에는 산림교육시설(전시시설, 행정동, 강당동 등), 숲치유원(숙박시설 포함), 산림치유정원, 숲속교실, 탐방로 등 마련될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 양산시가 경상남도에 유치 건의 후 경남도가 산림청에 조성 건의를 완료한 상태이고, 올 해 7월까지 기본구상 및 휴양림 지정‧고시 등이 완료되면,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친 후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은 양산시가 진입도로, 상수도 등 기반공사 추진 및 업무지원을 맡고, 경남도가 사업추진 관련 인‧허가 업무지원을 하게 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기본구상, 설계, 토목, 건축 등 사업시행을 하게 된다.

나눔숲은 손쉽게 숲과 나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정서순화 및 산림보전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정신질환 및 각종 환경성 질환을 해결하고, 관련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또한 숙박이나 산림관련 세미나, 시민 교류를 통한 시민참여의 장을 제공한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한편 윤 의원은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한 양산지역에 숲체험장 조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폭 넓은 활용공간 제공 및 고령화 대상의 산림복지, 야영장과 체험관 등 가족중심의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며 “황산체육공원 캠핑장과 더불어 양산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체험교실 확대와 캠핑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나눔숲 조성은 숲해설가, 치유지도사 등 숲 산업분야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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