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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CCTV흉악 범죄도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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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CCTV흉악 범죄도 꼼짝마!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0.03.1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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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통합관제센터 직원 서동훈 씨 12일 동대문경찰서장 표창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끈질긴 CCTV 모니터링으로 여자화장실 침입범 검거 공로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서동훈(왼쪽 세 번째) 씨가 여자화장실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사진=동대문구청]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서동훈(왼쪽 세 번째) 씨가 여자화장실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사진=동대문구청]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서동훈(30세, 남성) 씨가 여자화장실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동대문경찰서장(양태언 총경)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동훈 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28분 경 CCTV를 모니터링 하던 중 답십리근린공원 정상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남성을 발견하고 답십리지구대에 신고하여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침입범을 검거하기 위한 과정은 지난 2월 시작됐다. 관제센터 직원들은 2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 녹화 영상을 분석해 신원미상의 남성이 오후 7시 경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서 약 30분 가량 머물다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2월 13일에는 ‘신원 미상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는 동대문구청 공원녹지과 한 직원의 제보도 이어졌다. 

이후 답십리지구대가 현장에서 잠복근무를 했으나 남성이 나타나지 않아 4일 이전까지 체포하지 못했다. 현장 확인 결과, 몰래카메라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침입범을 잡기 위한 관제센터의 노력은 계속 되었고 야간 근무조가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야간시간 대로 어둡고 여자화장실 출입문이 나무에 가려져서 화면을 식별하기 쉽지 않았으나 세밀하게 관찰하여 지난 4일 침입범을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우게 됐다.

침입범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원 여자화장실에 여러 차례 침입해온 것으로 조사되었고 동대문구는 1세대 지켜보는 눈, 2세대 생각하는 눈, 3세대 세상을 보는 눈, 빅데이터 CCTV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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