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가 확진 61명...K마디병원서 18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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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가 확진 61명...K마디병원서 18명 무더기 발생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3.1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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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오전 0시 대비 61명이 증가해 총 5928명이다.

이 중 신천지 관련자가 9명이며, 일반시민은 52명이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마무리 됐으나 검사 결과가 통보되는 시일에 따라 당분간 소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진환자 2536명은 전국 63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44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601명이다.

어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던 환자 22명이 완치돼 퇴소했으며, 오늘도 2개 센터에서 18명의 환자가 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336명의 환자(1차 261명, 2차 75명)가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28명이 병원에서 퇴원하는 등 50명이 완치됐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304명이며 사망자는 46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북구 소재 K마디병원에서 직원 7명, 환자 9명, 직원 가족 2명 등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0일부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들은 확진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하더라도 진단검사 없이 자가격리 해제되는 일은 대구에서 있을 수 없다.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과 함께 자가에 있다면 가족들은 확진자가 해제된 날로부터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권영진 시장은 “어린 자녀나 노부모와 떨어질 수 없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를 기피하는 환자들을 위해 경북도의 협조를 얻어 가족형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했다”며 “하루 빨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해결방안이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오늘부터 자가격리 중에 있는 확진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시 한 번 실시해 각자의 형편에 맞는 맞춤형 치료 대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확진자 증가가 주춤하자 벌써부터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되면서 확진자 발생 추세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도 하루에 50여 명 이상의 확진 환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 더욱 더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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