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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론 대통령 "이탈리아 국경 봉쇄는 잘못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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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론 대통령 "이탈리아 국경 봉쇄는 잘못된 판단"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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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의 엠마누엘 마크론(Emmanuel Macron)대통령은 10일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가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한 것에 대해서 "잘못된 판단"이라고 평했다.

슬로베니아는 이날 232킬로에 걸치는 대 이탈리아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도 이탈리아행 여객기와 열차 운휴 명령을 내렸다.

마크론 대통령은 프랑스도 이탈리아와 오랜 국경에서 접하고 있지만 이탈리아나 발생국인 중국과 같은 과감한 봉쇄조치를 취할 필요는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에 관해 말하자면, 지금까지 결정한 것보다 더 깊이 있는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는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보다 대담한 조치를 강구하는) 이유가 생기면, 그러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프랑스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가 시작에 지나지 않는 단계에 "부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역효과"라고 주장. 유행이 확인된 지역에서 봉쇄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의 사망자가 168명 늘어 63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총 1만 149명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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