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그룹 권중천 회장일가 3형제, 대구·경북에 코로나19 성금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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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그룹 권중천 회장일가 3형제, 대구·경북에 코로나19 성금 2억원 전달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3.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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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그룹 3형제. [사진=경북도]
HC그룹 3형제.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예천출신의 성공한 사업가인 권중천, 권중갑, 권일연 HC그룹 3형제가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도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와 경북에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HC그룹은 이들 3형제가 국내·외에 일군 기업으로 호텔스탠포드, 서울트레이딩사, 희창물산(주), H-Mart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기도 한 권중천 회장이 경영하는 희창물산(주)은 1980년대 냉동창고업으로 출발해 현재 30여개국에 농수산가공식품을 수출하고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뉴욕에서 호텔스탠포드와 서울 트레이딩을 경영하고 있는 권중갑 회장은 호텔과 유통업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도청 신도시에 450억원 규모의 신규호텔 건립을 계획 중이며 올 상반기내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지역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H-Mart를 경영하고 있는 권일연 회장은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내 90여개 H-Mart 매장을 통해 매년 70만불 상당의 경북 농특산물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미주지역 수출활로를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 3형제는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텔스탠포드, H-Mart 등은 경북도해외인턴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생들에게 해외인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천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 해외문화체험행사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3형제를 대표해 성금을 전달한 권중천 회장은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고향 경북도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도약하는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3형제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형제분들이 경북의 농특산물 수출, 도청이전 신도시내 호텔투자, 도내 청년 해외인턴사원 채용 등 경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3형제의 뜻을 소중히 생각해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뜻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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