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가 확진자 131명...'자가격리 해제 규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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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가 확진자 131명...'자가격리 해제 규정 강화'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3.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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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입소할 것” 강력 요청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세(3월 11일 0시 기준). [사진=대구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세(3월 11일 0시 기준).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1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오전 0시 대비 131명이 증가한 총 5794명이다.

전체 확진환자 중 2304명이 전국 60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15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1138명이다.

어제 경주 현대자동차그룹 연수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2개 생활치료센터에 288명이 입소했다.

오늘 중 146명이 군산의료원, 마산의료원 등 4개 병원에 추가 입원할 예정이며 191명이 전북김제 삼성생명전주연수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 중앙교육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등 2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던 환자 46명이 완치돼 퇴원한다. 아울러 57명(1차 41, 2차 16)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한 환자는 155명이며, 사망자는 43명이다.

한편, 신천지 교인의 진단검사 현황은 11일 07시 기준으로 관리대상 신천지 교인 1만439명의 99.8%인 1만422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직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17명이다.

이 중 5명은 오늘 중으로 검사를 받겠다고 했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12명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소재 파악 중에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현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7-1판)’에 있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인 확진환자가 확진일로부터 21일이 지나면 진단검사 없이 격리 해제’한다는 규정을 확진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 검체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가 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또한 확진자와 동거하는 가족들은 확진자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날로부터 14일 간의 추가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자가격리 중인 경우에는 3주가 지나더라도 자동해제가 되지 않고, 반드시 20일 후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최종 격리해제 된다.

권영진 시장은 “자가에 있는 확진환자들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자 가족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이므로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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