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감염병 연구센터 유치
충북대병원·충주의료원 의료역량 확충 등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예비후보(충북 청주흥덕)가 11일 더 건강한 청주를 위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심사 중인 추경을 조속히 통과시킨 후 재난기본소득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예비후보는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감염병 연구센터 유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 청주 △충북대병원·청주의료원 의료역량 확충(음압병상 확대 등) △질병관리본부 ‘청’승격 △역학조사관 및 검역관 확충 △청주공항 여객청사 내 충북검역소 설치 및 충북대 의대정원 확충을 약속했다.
지난 2015년 당시 메르스 사태 이후,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에 음압병상을 설치하고 감염병 구급차 등을 도입했지만,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감염병 대응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갖출 필요가 드러났다.
이에 국가 감염병 연구센터를 질병관리본부에 설치해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아 다양한 사망·사고원인을 체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승격 및 충북대 의대정원 확충, 충북대병원·청주의료원 의료역량 확충을 위해, 이번 추경심사 및 향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역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청주공항 여객청사 내 충북검역소를 설치하고 검역관을 확충해 내실 있는 검역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현재 청주공항의 경우,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에서 5명이 파견돼 검역업무를 하고 있고, 여객청사와 떨어진 관리동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종환 예비후보는 “국가 감염병 연구센터 유치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더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