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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의관, 코로나19 자가진단 및 중증도 분류 '앱' 개발 성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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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의관, 코로나19 자가진단 및 중증도 분류 '앱' 개발 성공 '화제'
  • 강재규
  • 승인 2020.03.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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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의무사 소속 허준녕 대위 (사진=국방부)
국군 의무사 소속 허준녕 대위 (사진=국방부)

[KNS뉴스통신=강재규 기자] 현직 군의관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환자 중증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앱(Application)을 개발해 화제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 준장 석웅, 이하 의무사)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TF팀 진료정보담당 허준녕 대위(신경과 전문의)가 그 주인공이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허준녕 대위는 동료 군의관들이 환자 진료 시에 코로나19 대응지침 7판 '환자의 중증도(무증상, 경증, 중증, 위중) 분류' 내용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진단하는 것을 보고 좀 더 편리한 방법을 찾아보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바쁜 일과를 마친 후 틈틈이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App)'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지난 2일, 앱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코로나19 중증도 분류는 확진자의 증상에 따라 분류기준이 세분화 되어 있어, 진료간 의료진이 매번 환자상태를 보고 대응지침에 나와 있는 분류기준 항목을 하나씩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허 대위가 개발한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기반하여 환자의 중증도를 판정하는 진료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진단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중증 환자들을 신속하게 선별하여 분류하고 치료하는 것이 환자관리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앱 개발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6일, 허 대위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처럼 의료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Check Up) 앱'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체크업(Check Up) 앱’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러울 때 증상을 입력하면 자신이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자가진단용 앱.
 
기존의 선별진료소 환자 분류 과정은 의심환자가 진료소에 방문을 하면 건강상태질문서를 받아 문진을 실시한 뒤 문진 내용을 토대로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진료 및 분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체크업 앱’을 활용하면 환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의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현장 문진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허 대위는 개발한 앱(App)을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신청하였고, ‘코로나19 체크업(Check Up)’앱은 약 1주일간의 심사를 거쳐 승인이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App)'은 이미 승인을 마쳐 현재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허 대위는 “코로나19 현장에 자원하여 투입한 모든 군의관 및 공보의 선·후배,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심을 표하며,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앱(App)을 만들게 됐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의무사령관님을 비롯한 모든 의무사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 자리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재규 kangjg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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