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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회견한 미 의원 2명, 신종 코로나 감역자와 접촉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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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회견한 미 의원 2명, 신종 코로나 감역자와 접촉 판명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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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과 최근 가깝게 접촉한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달 말 열린 보수파의 집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둘은 9일 자기 격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감염을 나타내는 증상은 보고하지 않았다.

한 사람은 더그 콜린스(Doug Collins)의원. 지난 6일 미국 질병 대책 센터(CDC)본부에서 트럼프와 면회하고 악수했다. 콜린스 씨는 2월 회의에서 접촉한 사람이 신종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알려지면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스스로를 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은 맷 게이츠(Matt Gaetz)의원. 9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에서 트럼프와 함께 이동했다. 빌 게이츠도 11일 전에 열린 "보수 정치 행태 회의(CPAC)"에서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자와 진한 접촉했던 것을 알려지면서 스스로를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의 사무소는 9일 그의 트위터(Twitter)계정을 통해서"게이츠 의원은 오늘 검사를 받았다.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백악관(White House)은 이 건에 대한 코멘트를 발표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격리를 하고 있는 미국 의원은 현 시점에서 총 5명에 이른다. 콜린스 씨와 게이츠 씨 이외의 3명은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Ted Cruz)의원과 폴 고사루(Paul Gosar)의원, 민주당의 줄리아 블랑 리 의원(Julia Brownley)에서 크루즈 씨와 고사루 씨는 CPAC에 참석하고 신종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6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서 26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감염자는 "증가가 아니라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시사하고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위협을 과소 평가했다.

트럼프는 "통상의 독감으로 지난해 사망한 미국인은 3만 7000명으로 매년 평균은 2만 7000~7만명이다.

트럼프는 "아무것도 폐쇄되지 않았고, 생활과 경제는 계속되고 있다.(신형)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보고 예는 현 시점에서 546건, 사망자는 22명이다. 이것을 생각해 봐!"라고 트윗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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