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정부가 약국,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적 마스크 보급을 시작한 가운데,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알 수 있는 웹/앱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 여 곳이 11일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는 스타트업·개발자 커뮤니티 등과 논의를 거쳐 확정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10일 오후 7시부터 개방한 바 있다. 약국은 10일, 우체국은 11일부터 제공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제공일은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휴대폰이나 PC 등을 통해 포털,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마스크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판매처,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고 정보화진흥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약국 주소 결합 등 데이터를 재가공 해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의 안정적인 제공과 민간의 마스크 판매 정보제공 웹/앱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4개 클라우드 기업들(KT, 코스콤, NHN, NBP)이 2개월간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다양한 웹/앱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이 가능한 형식이다.
관계자는 "이번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작업(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