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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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3.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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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억원 규모 4대 분야 14과제 추진
상주 승마장 전경. [사진=경북도]
상주 승마장 전경.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가 ‘경북도 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공포(2020. 1. 9)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북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에 나선다.

도는 말(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분야 14과제에 총 80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 사업에 432억원을 투입한다.

승용말 조련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승용말 조련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승마체험 확대 및 사회약자계층 승마지원을 위한 학생승마(저소득·재활승마) 체험사업과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상품 개발과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한 말휴양(조련)센터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승마시설 확충·조성 등 말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299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도까지 66개소의 승마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농어촌 승마길 확대 조성, 승마장 환경 개선,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등을 추진한다.

말 산업 특구지역과 연계해 도내 자연·관광·문화 자원을 말(馬)과 연계한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해 볼거리와 체험현장을 제공한다. 말산업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2024년까지 5개소의 전문 인력양성기관 지정 등을 추진한다.

또 40억원을 들여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승용마 전문 생산농장에 대한 승마시설 현대화사업 및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호당 9000만원 한도 내에 지원해 농가 경영여건을 개선한다. 추진 중인 영천경마공원을 지역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건전한 승마문화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말 산업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가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승마시설 제도개선과 관련해 현행 체육시설에서 동식물관련시설로 개정 추진하고 연구기관·대학·협회 등과 경북형 말 품종육성․보급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또 말 전문동물병원 개설 및 말산업육성위원회 운영(1회/분기)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우리나라 말 산업은 사육두수 및 승마시설 등의 발전추이가 정체돼 있으며 선진국과 대비해 전반적인 말산업 시스템이 미흡하고 엘리트 승마와 경마에 치중돼 있다”며 “경북도는 말 산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함에 행정적 지원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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