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상태바
경북도,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3.10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6개 기관, 385개 입주기업 등 월 2억400만원 혜택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가 최근 민간에서 불고 있는 착한 임대료 열풍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 출자·출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들 기관에 입주해 있는 업체에 대해 건물 사용 임대료를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2~3개월간 한시적으로 50% 감면한다.

도는 이번 조치에 따라 도 산하 출자·출연 등 총16개 유관기관 385개 입주업체에 월 2억400만원의 지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혜택을 받는 입주업체 대부분은 이번 코로나19로 기업활동과 소비가위축되면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중소 벤처기업과 소상공인으로 당장 임대료 납부의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북테크노파크(90개업체, 월3700만원), 포항테크노파크(57개업체, 월5100만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129개업체, 월4900만원) 등 도내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이 적극 동참해 5G, AI, 전자,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는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넘어서는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5G 테스트 베드 구축,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바이오 신약개발 등 지역의 과학산업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임대료 감면을 계기로 코로나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을 위해 지역의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대학의 장비사용 및 연구 지원 요청 시 중소기업의 장비시설 사용료를 무료 또는 감액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관계기관 협력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문화엑스포(5개업체, 월2700만원), 경북도 문화관광공사(5개업체, 월1200만원), 경북경제진흥원(5개업체, 월300만원), 경상북도 교통문화연수원(14개업체, 월200만원), 환동해산업연구원(13개업체, 월300만원) 등 도정 각 분야에서 많은 기관들이 입주업체의 임대료 감면에 적극 나서 지역기업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공기관의 입주업체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실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민생경제를 회복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공공분야에서 앞장서 추진해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