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코로나 예방 ‘하소마소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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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코로나 예방 ‘하소마소 캠페인’ 눈길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3.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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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지방경찰청
사진=경북지방경찰청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이 경찰관서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하소마소 캠페인’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경북경찰은 직원들이 이용하는 내부망 게시판에 ‘하소’, ‘마소’로 짧게 표현한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 10가지를 공지했다.

2월말부터 영천경찰서에서 시행하던 캠페인을 경북경찰의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한 것이다.

하소마소 캠페인은 ‘손씻기(하소)’, ‘당분간 조기귀가(하소)’, ‘악수하지(마소)’, ‘다중 이용장소 가지(마소)’처럼 누구나 알지만 지나치기 쉬운 예방수칙들을 전하고 있다.

경상도 방언인 ‘하소(하세요)’와 ‘마소(마세요)’를 활용해 친숙함과 흥미를 더했다.

예방수칙 끝마다 ‘하소’, ‘마소’를 덧붙여 읽다 보면 누구든지 10가지 예방수칙을 자연스레 떠올리고 실천하게 된다.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1천회를 넘고 호응글이 수십개 달리는 등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박종섭 홍보담당관은 "최근 집단 생활시설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경찰관서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과 경찰이 함께 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전국으로 확산돼 코로나를 종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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