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국민의당 재선 국회의원인 권은희 의원(광산을)이 9일 오후 지역구 출마 포기 선언을 했다.
지난 2월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도실용정치를 반드시 지켜내어, 일하는 정치로의 개혁으로, 대한민국을 미래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국민의당이 모든 역량을 비례국회의원 후보로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었다.
당시 함께한 권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지역 관련해서 지역 주민에게 직접 소통하고 지역 주민 소통 통해 대표성 확보하겠다.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고 밝혀 안 대표와의 생각차를 느끼게 했다.
하지만 지금의 권 의원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은 국가적 재난상황을 겪고 있고, 선거구도에서 양당 기득권의 갈등과 진영이 더욱 극대화되어 가면서, 중도정치세력은 힘을 잃어가고, 오히려 양당 기득권으로 휩쓸려 가는 상황이 계속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안철수와 함께, 광주시민들과 함께, 국민이 승리하는 길로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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