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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지역사회전파 차단· 국외 유입 억제 조치 병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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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지역사회전파 차단· 국외 유입 억제 조치 병행돼야”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3.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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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9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평가할 때 국내에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국외로부터의 추가 유입을 억제하는 조치가 병행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국외로부터의 환자 추가 유입에 따른 국내 감염 확산에 대해서는 일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총 96개국에서 10만 1천여 명이 확진됐고 3천 7백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총 53개국이며 중국 발생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및 집단 발생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에서도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어 이들 국가의 발생 및 유행 양상을 예의주시 중이다.

중대본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별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국민들에게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재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는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 강화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 세계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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