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프랑스에서 5일 아침,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수도 파리로 향하던 고속철도 TGV열차가 탈선하고 운전사가 중상을 입고, 20명이 부상했다. 프랑스 국철(SNCF)과 현지 당국이 밝혔다. 사고 원인은 철로 아래 둑이 무너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스트라스부르의 북서 약 30지점. 운전기사는 헬기로 응급 이송됐다.
현장의 AFP기자들에 따르면 차량은 거의 없지만 선두 차량은 기울면서 적어도 2개 차량이 탈선하고 있다.
부처 민영 방송 BFM의 전화 취재에 응한 승객에 따르면 열차는 스트라스부르를 오전 7시 19분(한국 시간 오후 3시 19분)에 출발하고 약 20분 후에 탈선했다고 한다.
이 승객은 "갑자기 충격을 느껴 보니 열차가 자갈 위를 달리고 있었다. 잠시 달리다 기차 차체가 기울기 시작했다", "우리는 3호 차에 탔는데, 창문은 모두 깨지고 차량은 탈선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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