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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집단감염 괴산 장연면 일대 '특별관리 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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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집단감염 괴산 장연면 일대 '특별관리 지역' 선포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3.08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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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감염예방 조치 강화, 방역조치 확대, 행 · 재정 지원 강화
충북도가 8일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도는 군부대에 협조를 얻어 괴산군 장연면 일대 방역소독을 강화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가 8일,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군부대에 협조를 얻어 괴산군 장연면 일대 방역소독을 강화했다. [사진=충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 일대를 특별 관리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닷새간 주민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오가리가 포함된 이 지역을 '충청북도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주민 안정을 위해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포하고, 선제적 예방으로 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감염예방 조치 강화

도와 괴산군은 장연면 오가리 118세대 205명 전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음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자 수준으로 특별관리 한다.

여기에 자가격리 전담 인력을 투입,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히 보호 조치할 계획이다.

□방역조치 확대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지역 진·출입로에 소독소를 설치해, 차량을 통제하고 탑승자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선별하고, 차량 외부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다.

아울러, 경찰과 협조해 주·야간 주민 이동 통제도 실시하는 등,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행 · 재정 지원 강화

오가리 주민을 포함해 괴산군 장연면 1140가구 1949명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공급된다.

필요에 따라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재정 지원도 확대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지역주민 김00씨가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8일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5명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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