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 대구 경북 현역의원 6명 컷오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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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공관위, 대구 경북 현역의원 6명 컷오프 발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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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광관위원장 “다양성 있는 공천, 청년을 많이 배치했다”
사진 좌측 상단 부터 강석호, 김재원, 곽대훈, 좌측 하단 김석기, 백승주, 정태옥 의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이하 공관위)는 6일 대구·경북 23곳의 공천을 발표했다.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김석기(경주), 백승주(구미갑), 곽대훈(대구 달서갑), 정태옥(대구 북갑)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컷오프 시켰다.

주호영(대구 수성을, 4선)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이 아니라 수성갑에 공천했다. 수성갑은 더불어 민주당 4선의원인 김부겸 의원이 버티고 있다. 이를 두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구이기에 전환 배치를 했다는 설명을 했다.공관위는 대구.경북 지역 6명의 현역 의원들을 공천배체하고 앞서 불출마 선언한 현역 5명을 포함한다면 11명의 현역 의원들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한 이번 공천에서 김상훈(재선·대구 서구)의원과 초선의 곽상도(대구 중구·남구)·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등 6명의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 받아 공천 확정이 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주자들도 단수 추천 된 사람들이 있다. 대구 북구갑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달서갑 이두아 전 의원, 달서병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다. 경북에서는 안동에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구미을에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 총장, 영주.문경.예전에 황헌 전 앵커,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임이자(비례대표) 의원도 단수 공천했다.

그 외 대구 지역구별 경선을 보면 동구갑은 류성걸(전 19대 국회의원)과 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 경선하고, 동구을은 강대식(전 동구청장), 김영희(전 육군 중령), 김재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선을 치른다. 북구을에도 권오성(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김승수(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달희(전 한나랑 대구시당 사무처장) 3명이 경선을 치른다. 수성구을에는 이인선(전 경북 경제부지사), 정상환(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경선을 치른다.

경북은 경주시에 김원길(현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 박병훈(전 경북도의원)이 경선을 펼치고, 구미시갑은 구자근(전 경북도의원), 김찬영(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 황재영(전 청와대 홍보 수석실 선임행정관) 3명이서 경선을 펼친다. 경산시는 윤두현(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 조지연(현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이 2파전을 펼치게 됐다. 그리고 경북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은 박형수(전 대구고등검찰청 부장검사), 이귀영(현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 경선을 치르고,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김항곤(전 성주군수)와 정희용(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경선을 치른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발표에서 포항북구와 포항남구 공천은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번 공천에서 청와대 정무석을 지낸 3선의 김재원 의원, 강석호 의원이 배제됐고, 초선의원 중에서는 김석기, 곽대훈, 백승주, 정태옥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통합당은 앞서 홍준표, 김태오, 이주영 국회부의장(5선, 경남창원마사합포구), 김재경(4선, 경남진주을) 등 컷오프를 발표한데 이어 6일 TK지역 공천발표에서 현역들의 공천 배제가 앞으로 총선에서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PK지역 공천과 이번 TK지역 공천에서 보듯이 공천 내홍을 어떻게 봉합하고, 공천 배제된 후보들이 공천 불복으로 무소속 출마가 줄을 이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6일 대구 수성구갑과 경남 김해을은 21대 국회의원선에서 지역구후보자 추천신청 추가공고를 발표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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