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코로나19 사태 고통분담 입점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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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코로나19 사태 고통분담 입점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결정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05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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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입점업체 대상 3~4월 두 달간 전액 면제
카페선덕 ․ 또봇 뮤지엄 ․ 푸드트럭 등 ‘착한 임대료’ 5곳의 3~4월 임대료 전액 면제
경주문화엑스포 전경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경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주엑스포가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 입점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경주엑스포공원 임시휴장 등으로 인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3~4월분 두 달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페 선덕과 카페 솔거랑, 푸드트럭,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정동극장 등 경주엑스포 공원 내 입주한 5곳 모두가 혜택을 보게 된다. 2개월간 임대료 감면 규모는 전체 5,480여만 원에 이른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국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인 만큼 입주업체와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고자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경주엑스포공원 전체 방역작업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지난달 25일부터 임시휴장하고 있다.

휴장기간동안 전문 방역업체와 경북도의 방역차량을 지원받아 전시관 내·외부를 포함한 공원 전체 소독작업을 진행하는 등 방역활동과 시설정비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카페선덕과 카페솔거랑, 푸드트럭 등의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달 공개입찰을 통해 입주업체를 모집했다. 이들 업체들은 이달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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