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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섬진강벚꽃축제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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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섬진강벚꽃축제도 취소
  • 염보라 기자
  • 승인 2020.03.0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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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코로나19 대응 섬진강 벚꽃 축제도 취소 [사진=구례군 제공]
△구례군, 코로나19 대응 섬진강 벚꽃 축제도 취소 [사진=구례군 제공]

[KNS뉴스통신=염보라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구례섬진강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구례 소재 사회적기업 지리산씨협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준비 중이었던 구례봄꽃레이스도 취소됐다.

매년 봄이면 구례 섬진강에서 서시천변까지 약 59km의 벚꽃길이 펼쳐진다. 특히 문척면 동해마을에서 간전면 남도대교를 돌아 토지면까지 이어지는 구례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구례섬진강벚꽃축제는 문척면 동해마을 인근 오산 사성암 입구 행사장에서 열려왔다.

김득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개화시기에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며 “발병지역을 방문한 사람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축제를 취소했으며, 민간 행사와 종교집회도 자제를 요청했다”며 “마을 이장님과 함께 마스크를 가구별로 배부하는 등 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보라 기자 20004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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