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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특보 발령에 긴급 구호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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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특보 발령에 긴급 구호체계 마련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6.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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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25일 오전 11시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령되고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 추세에 있자 정부가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주관으로 각 부처별로 ‘폭염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긴급 구호 체계 구축에 나선 소방방재청은 얼음팩과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전 구조대에 구비시키고 출동 대기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폭염대비 건강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방문보건요원과 노인 돌보미를 활용해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인 등 취약계층은 가장 무더운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토록 지도하고 각 시군구 등 지자체는 3만 7,218곳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고열작업장이나 옥외사업장 등 폭염 취약 사업장에서 오후 2시~5시에는 휴식 시간을 갖도록 자치단체와 함께 권고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폭염 특보시 단축수업이나 체육활동 자제,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 휴교 등 상황에 따른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국토해양부는 철도 운행시 KTX의 경우 레일 온도가 기준치를 넘어가면 서행 운전을 장려하고 64도 이상인 경우에는 운행을 중지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폭염에 대한 대비책을 재난문자방송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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