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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 8개 선거구 중 7곳 후보 확정...청주서원구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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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 8개 선거구 중 7곳 후보 확정...청주서원구 경선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3.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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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후삼(제천·단양)
신인...김경욱(충주)·임호선(중부4군)·곽상언(동남 4군)
서원구 7~9일...이광희·이장섭 경선
8년 내준 정치1번지 청주 ‘상당’ 탈환(?)...관심 집중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청주 상당구에 출마할 후보로 지난 3일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공천하면서,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도내 8개 선거구 중 7곳의 후보가 결정됐다.

청주상당의 정정순 후보는 김형근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벌인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청주 상당선거구에는 민주당 정정순 전 부지사와 통합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정치 신인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이 8년 동안 통합당 정우택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여기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출마함으로써 3파전으로 치루게 돼, 여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정치1번지’라는 상징성이 더해 도내 총선 선거판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후보 공모에서 현역인 도종환 의원, 변재일 의원만 신청한 청주 흥덕과 청주 청원은 단수 공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은 3선, 변재일 의원(충북도당위원장)은 5선에 도전한다.

제천·단양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이후삼 의원이 일찌감치 맞대결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동남4군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성낙현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과 경선에서 공천장을 거머줘,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박덕흠 의원과 신·구 정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곳도 관록의 수성이냐, 새 바람이냐 이번 총선에서 주요 관전포인트 지역의 하나이다.

충주 선거구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단수 후보로 정해졌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경선을 준비해온 3명의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에 단수 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유일하게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청주 서원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선이 치러진다.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마지막 남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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