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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료 위한 ‘국민안심병원’ 254개 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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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료 위한 ‘국민안심병원’ 254개 기관 지정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3.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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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지침 마련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는 4일 국민이 코로나19 걱정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254개 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진단하고 진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병원 내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에서 운영된다.

본부 측은 "전국적으로 27개 상급종합병원, 172개 종합병원, 55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 운영을 신청했으며 참여 희망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정을 신청한 254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183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00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해 운영한다.

본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고혈압․심장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아닌 환자들은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증상 의심 시에는 먼저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콜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한편, 본부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한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자동차 이동형 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 발열 체크, 검체 채취를 시행할 수 있는 선별 진료소로 일반 진료소보다 소독, 환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시간당 6건, 1일 60건까지 가능하다.

본부는 또한 검사 대상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 대기자 또는 의료진의 교차 감염 우려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의 운영 방식, 인력 구성, 공간 조건, 고려 사항 등이 포함된 표준운영지침을 전국 지방단체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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