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마스크 확보 위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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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마스크 확보 위해 동분서주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3.0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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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덕군이 마스크 수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영덕군에는 중앙정부 마스크 긴급수급 대책에 일환으로 40개 판매소(농협10, 우체국8, 약국22)에서 매일 1만개 정도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30%가 넘는 지역의 특성상 대부분은 공적판매처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직접 마스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보하는 대로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마스크 확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기고, 직접 마스크 확보에 나섰다.

이 군수는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지시했으며, 군수 역시 마스크 확보를 위해 전국의 판매처를 직접 찾고 있다.

영덕군은 오는 9일쯤 일정 수량의 마스크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보된 마스크는 우선순위를 정해 배부한다.

영덕군은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영리, 병곡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이후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마스크를 배부할 것이다. 이후 마스크 물량이 늘어나면 공급 범위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현재 판매되는 마스크의 양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군이 직접 마스크를 확보해 배부하려고 한다. 확보되는 마스크가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적판매처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경우 1인당 구입 개수를 반드시 지켜, 군민 골고루 마스크를 살 수 있게 협조해 달라, 우리군 역시 마스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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