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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검체채취 신도 5천명 중 230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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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검체채취 신도 5천명 중 2300명 확진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3.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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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약 5,000명의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검체채쥐가 이루어졌고 현재까지 약 2,300여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 시민은 1주간 약 1만 건의 검체채취가 이뤄져 지금까지 약 130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3월 2일 기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본부는 특히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총 확진자의 약 88%)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고위험군 노출 시점과 잠복기(14일) 등 고려 시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확산·전파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인 만큼 감염 고위험군(신천지 신도)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에는 고강도의 방역 대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입원치료 병상 확보가 지연되고 자택 대기자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고 신천지 신도와 일반 시민 중 유증상자 등에 대한 진단 검사도 계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충분한 병상 확보를 위해 대구 지역 뿐 아니라 광주,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등 다른 지역의 자원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해 증상에 맞게 병상 등을 배정하고 이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을 전국적으로 56개 지정·운영하며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서 중증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병상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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