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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 사각지대‘문화바우처’로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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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 사각지대‘문화바우처’로 행복나눔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6.2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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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경제 및 환경적 여건 등으로 문화 활동에 제약을 받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층의 문화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2012년 문화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과 음반, 서적 등의 구입이 가능한5만원 한도의 카드를 직접 지급하는 문화바우처 카드사업과 문화카드 사용이 힘든 고령층․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연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바우처사업으로 진행된다

4월 2일부터 사용이 시작된 문화바우처 카드는 1가구당 1매(연간 5만원)가 발급되며, 만 10세에서 19세까지 청소년이 있는 가구는 최대 6매까지 청소년 개인카드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본인 동의 후 각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문화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규발급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하거나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카드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는 ARS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 카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서·연극·뮤지컬 등 각종 관람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영화는 전국 CGV에서 상영되는 작품을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나눔티켓 제도를 활용하면 1회 3매까지 공연과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거나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문화카드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문화카드 소지자로 구성된 30명 이상의 단체는 차량·식사 또는 다과·수화통역 등의 편의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획바우처 사업은 신체적 여건 등으로 문화바우처 카드 사용이 어려운 분들도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셔오는 서비스로 진행되며, 서울시와 자치구의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오는 6월 26일(화) 종로구 거주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획바우처 첫 프로그램인 ‘문화 예술 나들이’를 시행한다. 이날 참여할 어린이들은 삼성동 PMC어린이홀에서 열리는 체험놀이전시「가루야가루야」관람 기회뿐만 아니라, 보조 인솔자와 간식, 이동차량 등을 제공받는다.

기획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 예술 나들이”는 연극·뮤지컬·콘서트·국악·무용·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수혜자들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1차 선정 작품으로는 어린이국악뮤지컬 판타스틱, 어둠 속의 대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넌센스2 등 34개 작품이 문화 예술 나들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두 달에 한 번 새로운 작품으로 갱신될 예정이다.

“문화예술나들이” 참가신청은 복지시설, 자치구, 각 주민센터에서 최소 20인 이상 신청가능하며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문화예술 나들이」외에도 희망멘토의 강연과 문화예술콘서트를 통합한「희망강연 문화콘서트」,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연극으로 재연하고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추진하여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바우처 관련된 정보 문화바우처 홈페이지와 (www.cvoucher.kr)와 서울 문화바우처 커뮤니티(http://cafe.naver.com/shareculture)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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