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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코로나19 관련 구급출동 한달여 만에 1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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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코로나19 관련 구급출동 한달여 만에 11배 증가
  • 김재우 기자
  • 승인 2020.03.02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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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코로나19 관련 출동 2월 첫째주 7건에서 넷째주에 80건 기록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 확산되면서 인천에서도 이와 관련한 119구급대 출동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가 2월 첫째 주 7건, 둘째 주 6건을 기록했다가 셋째 주부터 크게 늘어나 셋째 주 30건, 넷째 주 8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한달 동안 119구급대가 하루 평균 4.2회씩 코로나19와 관련한 출동을 한 것으로, 기록을 시작한 첫째주와 넷째주를 비교했을 때 차이는 무려 11.4배로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출동은 ‘119구급대 이송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자에 준하는 대상으로 발열, 호흡기 증상, 해외여행 ․ 거주자, 사전 정보 수집이 어려운 자, 실신 ․ CPR 등 의식없는 자, 검체이송(지원) 등에 대한 출동이 해당된다.

동일기간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접수한 신고건수는 첫째 주 67건, 둘째 주 26건, 셋째 주 37건, 넷째 주 143건을 기록했고 상담건수는 각각 46건, 15건, 17건, 47건으로 나타났다.한편, 인천소방본부는 급증하는 이송환자에 대비하여 지난 2월 25일부터 구급차 20대를 감염병 전담구급차로 지정 ․ 운영하고 있다.

김성덕 119재난대책과장은“코로나19 관련 구급출동이 계속 증가세에 있다. 구급대원의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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