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3대 특별대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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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3대 특별대책' 밝혀
  • 천미옥 기자
  • 승인 2020.03.0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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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일 코로나19 7명 추가 발생,확진자 34명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3대 대책 밝히며, 적극적인 협조 부탁
사진=안동시
사진=안동시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안동시는 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브리핑 이후,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7명 모두 신천지 신도이며 확진환자 34명은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23명(68%),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5명, 확진환자 접촉자 4명, 일반시민 2명 등 이다.

현재까지 812명을 검사 의뢰해 34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706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신천지예수교 관련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밀접접촉자로 검사 중인 사람은 72명이다.

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긴급재난문자, 시청 홈페이지, SNS 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발표한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자를 빨리 파악해서 자가 격리를 통보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로 확인된 사업장은 오늘 중으로 모두 방역 조치 후 일시 폐쇄할 방침이다.

특히 권 시장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3대 특별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며 최근 3일간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22명(2월29일 7명, 3월1일 8명, 3월2일 7명)이 발생했고, 이 중 대부분의 환자가 신천지 교인과 관련이 있으며.지난 2월 16일 신천지 안동지회에서 열렸던 예배 참석자들이 많이 확진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발표한‘코로나19 예방 3대 특별대책’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교육생에 대한 자가 격리 해제 요건을 강화하고,지난 2월 16일 신천지 안동지회 예배일을 기점으로 2주간인 오늘 2일까지를 격리 기간으로 정했던 것을 경북도 역학조사관과 협의해 신도·교육생에 대한 전수 검사를 거쳐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다.

또한 신천지 신도·교육생들의 소모임 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모임 자제를 요청하는 문자를 1일 2회 발송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만약 이에 협조하지 않고 모임을 갖는다면 해산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자가 격리자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서는 ‘읍면동 전담 책임제’를 시행한다. 자가격리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만약 이동이 확인되면 담당 공무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오늘(2일)부터 자가 격리자에 대해 생활지원비,생필품 패키지, 주거비 등 긴급생활안정대책을 시행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대 특별대책은 특정 모임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자가 격리자가 이동을 한다는 제보에 따라 시행하는,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관련된 분들께서는 자신의 건강, 더 나아가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일 현재까지 안동시 확진환자는 34명으로 안동병원 응급 음압 격리실 1명, 안동의료원에 8명, 김천의료원에 3명, 포항의료원에 1명이 입원 중이며, 오늘 7명을 포함해 21명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입원 대기 중이다.

천미옥 기자 kns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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