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전시상황과 같다...응원과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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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전시상황과 같다...응원과 협조 필요"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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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코로나19 확진자 201명 발생
최 시장 “신천지 교회와 직접적 접촉자만 발생하는 것 아니라 제2의 접촉 등 지역감염으로 번지는 심각한 상황"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경산시에 마스크 우선 공급 건의
최영조 경산시장이 2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이 2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북 경산시 최영조 시장은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현황과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영조 시장은 “지난달 19일 첫 발생한 이후 단시간에 빠른 확산으로 3월 2일 기준 총 201명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산시에서는 1월 31일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산시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1개 협업지원반을 운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시장은 “현 상황은 신천지 교회와 직접적인 접촉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접촉 등 지역감염으로 번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월 2일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에서 경증환자에 대해 시.군별로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지정 한바, 경산시에서는 진량읍에 있는 경북학숙이 지정됐고 운영 병원이 결정되면 경증환자를 수용하여 격리치료토록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천지 신도 명단 779명 중 304명을 검체 실시했으며, 이중 122명이 확진자로 밝혀졌으며 나머지도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중인 1,129명에 대해 전원 1:1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관리 중에 있으며, 5일 이상 자가격리자 중 가구당 9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2월 28일 현재 370명에 321세트를 지원했다.

최영조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경산시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해 달라고 건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하며, “추가 확산을 막아 지역사회가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일 16시 부터 3월 2일 0시까지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확진자수는 4,212명이라고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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