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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감염' 환자 5일간 검사 못 받고 상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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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감염' 환자 5일간 검사 못 받고 상태 악화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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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에서 처음 확인된 감염 경로가 불명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유행 지역의 여행 경력이 없어 5일 간 검사를 받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된 것이 들어났다. 27일 미 하원 청문회에서 지역 캘리포니아 주 출신 하원 의원이 보고했다.

이 환자는 캘리포니아 주 거주의 여성에서 이달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의 의료 센터에 입원하고 즉시 인공 호흡기가 장착됐다.

의사자격을 가진 아미 벨라(Ami Bera) 하원의원의 보고에 따르면 담당 의사단은 입원 당일 여성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연방당국에 제출하고 신종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검사는 23일까지 이뤄지지 않고 그때까지 여성의 증상은 악화. "반복해서 강하게 요청한 결과, 간신히 환자의 검사가 행해졌다"라고 한다.

벨라 씨는 이 의료센터에 근무했으며 옛 동료로부터 이 건에 대해 들었다고 한다. 여성은 3일 후에 양성으로 진단되어 미국 질병 대책 센터(CDC)는 26일 미국 내 첫 "시중 감염"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 여성 환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똑같이 간과되고 있는 감염자가 있는 우려가 부상.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감염의 의심 약 8400명에 대해서, 경과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CDC의 로버트 레드 필드(Robert Redfield)국장은 27일 CDC의 검사 지침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Johns Hopkins Hospital)의 공중위생 전문가 브라이언 걸리발디(Brian Garibaldi) 씨는 새 지침에 따라 미국 내 검사 건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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