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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주 모든 학교 긴급방역…비상대책반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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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주 모든 학교 긴급방역…비상대책반 확대 운영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2.2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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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교습소·개인과외 강력 휴원 권고
보건당국과 공조해 확진자 이동 경로 파악...불안감 해소
개학 전 마스크·소독제 구비...행·재정 지원 강화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8일 충주 산척초등학교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어 교육현장의 방역 강화 등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8일 충주 산척초등학교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어 교육현장의 방역 강화 등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충주의 산척초등학교 교직원이 충북의 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현장의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우 교육감은 "그동안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왔으나 교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즉각 엄중한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는 긴급 방역과 함께 출입 제한 조치를 했다"며, "충주지역 모든 학교의 긴급 방역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 지역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에 대한 휴원도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어 "충주교육지원청은 지역 컨트롤타워로서 비상대책반을 확대 운영에 들어가고, 해당 학교는 비상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학교 추가 접촉자와 발열과 호흡기 증상자를 파악해, 대상자 발생 시 보건 당국과 학교에 통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충주시청 재난안전본부, 질병관리본부와 공조해 감염의 확산을 조기 통제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해당 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SNS와 가정통신문으로 교직원 확진자 발생을 알리고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현재 상황, 학사 일정 등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겠다"며, “개학 전 마스크와 소독제를 구비하는 등 행·재정 지원을 강화해 교육가족의 안전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척초등학교 교직원인 A씨는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열감과 함께 인후통 증상을 보인 A씨는 충북 7번째 확진자(아내의 친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지난 26일 충주건국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돼 충주의료원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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