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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4+1 정신의 ‘연합비례정당’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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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4+1 정신의 ‘연합비례정당’ 제안”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0.02.2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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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천정배 의원이 4+1 개혁연대 정신으로 개혁세력의 위기를 돌파하자며 '연합비례정당' 제안을 했다.
민생당 천정배 의원이 28일 오후 SNS에 4+1 개혁연대 정신으로 개혁세력의 위기를 돌파하자며 '연합비례정당' 제안을 했다.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민생당 천정배 의원(광주서구 을)이 미래통합당이 이른바 '위성정당'을 만들어 선거법 개정을 무력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다당제 합의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지·찬성하는 세력들이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연합비례정당’창당 등의 모든 방안을 '4+1'연대의 정신으로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천 의원은 28일 오후 SNS에 올린 <'4+1'개혁연대 정신으로 개혁세력의 위기를 돌파하자!>라는 글에서 "미래통합당이 이른바 '위성정당'을 만들어 선거법 개정을 무력화하려고 하고 있다. 대놓고 민의를 왜곡하겠다는 철면피 같은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법 개혁을 주도했던 민주당에서도 '위성정당' 창당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상황을 이해하지만 참으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자유한국당과 똑같이 패권적 반칙을 자행하는 것은 명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혁세력의 분열을 자초해 지역구 선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국회 선진화법을 뛰어넘을 180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다당제 합의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지·찬성하는 세력들이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연합비례정당 창당 등의 모든 방안을 '4+1'연대의 정신으로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고 밝혔다 .

연합비례정당은 1996년 새로운 선거제도로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5개 정당이 선거연합 정당인 연합(Alliance)을 통해 선거에 참여한 사례가 있다. 스페인의 포데모스도 3개 정당과 선거연합을 구성해서 2016 년 총선에서 21%를 득표한바 있다.

천 의원은 이날 '주권자 전국회의'등 시민단체들의 '미래한국당 저지와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가칭)정치개혁연합창당'제안에 적극 환영 의사를 표하며 "'4+1'연대에 참여한 정당들이 적극 호응하기를 기대하고,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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