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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파견 민간 의사에 일 최고 55만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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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파견 민간 의사에 일 최고 55만원까지 지원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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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 등으로 치료를 위해 파견한 의료인력에 대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파견된 의료인력의 지원·운영지침(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침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파견된 의료인력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이 현장에서 방역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보상 ▲숙소 등 생활 지원 ▲파견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부여 등으로 구성했다.

군인, 공중보건의, 공공기관에서 파견된 의료인력의 경우 2주 파견 후 교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의료진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감염의 위험을 예방하기로 했으며 특별지원 활동수당으로 의사 12만 원(일), 간호사 7만 원(일)이 지급된다.

민간에서 모집된 의료인력의 경우 최소 1개월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기간까지 근무 가능하며 보상수당은 의사 45만 원~55만 원(일), 간호사 30만 원(일)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각 시도에서는 파견된 의료인력을 위한 지원팀을 구성해 파견 기간동안 숙소 및 교통편 지원, 건강관리 등의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기관별 전담관을 지정해 파견인력에 대한 복무상황 및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파견 기간이 종료되고 난 후에는 14일 간의 자가격리 기간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파견자가 자가 격리를 희망하는 경우 공무원·군인의 경우 공가를 사용토록 하고 민간에서 파견된 인력의 경우 기본 근무수당을 자가격리 기간동안 지급 받을 수 있다.

본부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려운 여건과 위험을 무릅쓰고 본업을 제쳐두고 달려 온 의료인의 헌신과 노고를 보상하기 위해 경제적 보상뿐 아니라 파견기간 동안 생활하는 데 힘든 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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